
비교 프레임을 버려라 프레임 책에서 "진정한 마음의 자유는 자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는 데 있다."라고 말했다. 나의 어릴 적을 회상해 보면 처음에 우리 부모님께서는 건강하게만 자라다오였던 것 같다. 하지만 외가 친척 사촌들이 공부를 잘하게 되면서 비교를 많이 당했던 것 같다. 주로 동생이랑 동생은 전교 1등, 나는 뒤에서 1등.. 그렇게 비교를 많이 당했었다. 비교를 당한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어릴 적 나는 게임중독자였기 때문에 부모님이 무지 답답해하셨으리라.. 비교가 더욱 심해진 건 아버지가 사회적으로 어느 정도 위치에 올라가시다 보니, 아버지 지인 분들이 자식 얘기를 꺼낼 때마다 힘들어하셨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부모님께서는 실제로 "다른 집 자식들은 다 잘됐는데 너는 왜 그 모양이..

기분이 좋은 날이다. 선임이 준 업무에 대해서 프로세스 흐름, 데이터 흐름을 이해하게 되었다. 또한 여러 가설들을 통해 데이터가 어떻게 적재되는지까지 이해했다. 지난주부터 선임분께서 나에게 맡겨주신 업무 때문에 곯머리를 상당히 앓았다. 태산 같은 업무량에 치이는 선임 분께서는 일하는 환경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맡은 바 묵묵하게 일한다. 또 고객사 담당자들과 협의하고 회의하는 것을 보면 애매하게 말하는 부분 또한 없다. 고객사의 요청 사항 하나를 처리하면 동시에 두세 가지의 일들이 들어온다.나 같은 신입을 보며 어떤 걸 시키면 적합할 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나에게 업무를 맡겨주셨다. 또 바쁜 와중에도 내가 물어보면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그렇게 맡겨 주신 업무. 지난주에는 성과가 없었던 것 같다. 프로..

18일 토.오전 8시 30분.아침 9시 30분에 맞춰 둔 나의 알람이 울리기도 전 잠에서 깼다. 다시 잘까 했지만 오늘 아침에 도서관을 가기로 했기 때문에 침대를 박차고 나왔다. 부모님께서 내 일정을 물었다. "도서관 좀 갔다 오려고.."라고 대답을 했더니 부모님은 창문을 열면서 "해가 서쪽에서 떴나?"라며 눈을 희둥그레 뜨시며 답하셨다. 나는 공부하러 가는 것이 아닌 책을 대여하러 갈 뿐이라고 했다. 그래도 그렇게 믿지 못한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나는 학창 시절에 금쪽이었다. 게임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핑곗거리를 들어서라도 게임을 했다. 그렇기에 두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고 그런 표정을 지으시는 것도 당연히 이해한다. 오전 10시.밥을 여유롭게 먹고 집을 나서 도서관으로 향했다. 어머니께서 쫄래쫄래..

17일 금. 오전 4시 30분.본래라면 늦어도 2시에는 잤을터.. 생각이 많아져 잠이 오지 않았다.목요일에 만났던 지인의 얘기를 듣고 역지사지로 나였으면 어떤 결정을 했었을지와 금일 A고객사 정기점검을 홀로 가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오전 7시 30분.3시간 정도 잔 것 같았다. 너무 일찍 깼다. 고객사로 출근하기까지 1시간가량 남은 것을 확인했다. 다시 눈을 붙이려고 했지만 잠이 다 깼다.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 샤워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여유롭게 밥을 먹으니 대략 30분가량 남았다. 30분 동안 인수인계를 받을 때 같이 받은 문서를 보며 다시 상기시켰다.어디로 가서 어떤걸 하고 문서를 뽑아 누구에게 전달해야 하는지.. 오전 9시.집을 나섰다. 지하철 역에 도착하자마자 책을 꺼내고 폰으로 아티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