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2025. 2. 7. 23:48관계, 나의 삶 그리고 관계 - 1부
어릴 적에는 분명 소심한, 내성적 혹은 내향인이었던 사람이었다. 사람들에게 "왜 이렇게 예민해?"라고 들었었다.회상해 보면 친구를 사귈 때쯤 되면 이사를 다니다 보니 그러한 성격이 만들어진 것 같다. 그렇게 가벼운 장난에도 발끈하며 주먹부터 나갔던 사람이었다. 남들이 보기에 사회 부적응자처럼 보였을 터다.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는 그래도 꽤 잘 지냈었다. 그때는 약 3년 정도 살았어서 적응하는 데에도 지장이 없었고 주위에 친구들이 많았다. 초등학교 5학년 때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갔다. 낯선 환경, 지역 부심, 학교 폭력이 있었고 적응하는 데에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었던 것 같다. 아마 왕따라는 것을 당했던 것이 그 시기였지 않았을까 싶다.초4 때까지는 날씬하던 나였다. 그 지역에 있었던 2년(초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