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간다.
잘 지켜지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는 기분도 들고 간혹 정량만 했다는 생각에 벌써 지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싫은 것은 아니니 괜찮다.
독서
현재 읽고 있는 프레임 책은 평상시 나의 고정 관념을 일깨운달까.. 어떤 프레임으로 보는 지에 따라 부정 혹은 긍정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 많은 생각이 들다 보니 읽는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습관의 재발견 책과는 다른 묘미가 있달까..
일주일 정도 읽은 것 같은데 현재 책의 반을 읽었다.
글쓰기
글쓰기 형식을 타임라인으로도 혹은 길게 길게 줄글로도 써보고 있는데 어떤 것이 내 맘에 드는지 잘 모르겠다. 타임라인으로 쪼개다 보면 특정 시간대에 써야 할 글은 분량이 적을 수도 있고 혹은 너무 적어서 잘리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지저분해지는 부분이 있다.
매 순간 느끼는 것들이 많아서 글쓰는 데에 있어서 부족해서 못쓰거나 그러진 않을 것 같다.
오히려 쓸 것들이 너무 많아서 모바일에서는 삼성 노트에 타이핑을 해두거나 PC에서는 임시 저장으로 글을 써두고 있다.
글 하단에 달력을 보면 P가 기록되어있는 날을 보면 분명 포스팅이 되지 않은 날짜임에도 P로 기록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주에 2~3번 글쓰기가 아닌 2~3줄 글쓰기임이기 때문이다.
스터디
발표를 할 때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생각을 정리하지 않고 즉석에서 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본다.
물론 주제의 순서는 정하고 시작하지만 항상 중간중간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말하다 보니 발표를 잘하고 있던 상태에서 더듬더듬 거리는 것이 있다. 정리가 되지 않은 것은 배제해야겠다.
운동
화요일 운동은 아침 운동을 했었다. 저녁에 팀 회식이였기 때문에 눈 뜬 시각인 오전 6시 30분.
실내 자전거를 10분간 탔다. 강도는 16. 4분까지는 괜찮은데 5분이 지나는 순간 땀이 비 오듯 내린다. 그렇게 타이머를 보며 "진짜 시간 안간다"의 느낌을 받는다. 허벅지를 풀어주기 위해 러닝머신에서 15분 정도 걷고 내려온다.
토요일 운동은 헬퍼 선생님께 걸려서 끌려갔다.
작년 12월 24일, 헬퍼 선생님께 인바디를 보여드리자 끝없는 조언을 듣고 고통에 가득 찬 비명을 지르며 했던 실내 사이클.
분명 나는 30분 혹은 1시간 내지 운동을 하고 가려고 했었는데 2시간 동안 가르침을 주셨다.
가르쳐주신 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하신데 어떻게, 어떤 부위로 힘을 받아야 하는지 자세를 잡아주신다. 그걸 2시간 동안 나를 봐주셨으니 말이다. 이런 기회는 살면서 쉬이 오지 않는다. 헬퍼 선생님께서도 종종 말씀하신다. 이거 "PT 회당 5만원씩 받아야겠는데?" 하시며 말이다. 선생님께도 식단을 갑자기 줄여버리거나 고단백 위주로 오면 탈이 날 수 있으니 차차 줄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하기야 피자 한 판 다 먹는 돼지가.. 갑자기 닭가슴살에 계란만 먹는다고 생각하면 쉽지 않을 수 있다.
덕분에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간. 팔꿈치, 어깨, 등, 허리, 허벅지 등등 해당 부위들의 근육들이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고 있다. 선생님께 PT를 끊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긴 한데.. 선생님께서는 따로 PT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하신다. 워낙 나오다 안 나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말이다.
살아오면서 나를 도와줬던 친구 혹은 지인, 그 외. 여러분들께서 나의 인생 순간순간 머물다 갔다. 그 때 나는 그들의 손을 뿌리쳤을 것이다. 나의 작은 목표 운동 두 번 가기가 세 번 가기로 변경될 것 같다. 그리고 엄청난 의지가 필요할 것 같다.
헬퍼 선생님께서 본인의 시간을 나에게 쏟아주신다는 것. 난 감사해야한다.
이번에도 1월 4주차 주별 평가는 나의 작은 습관을 완벽히 수행했다고 본다.
번외
삶의 질을 높여주기 위해 책상 위를 좀 바꿔봤다. 스피커, 키보드, 장패드, 마우스, 받침대.
매 번 질 좋은 음악을 들으려면 태블릿 혹은 헤드폰을 사용해야 했던 불편함. MR3 스피커로 해결했다.
글을 쓸 때마다 밋밋한 타건감, 들리지도 않는 소리. 독거미 키보드로 해결했다.
매 번 위치를 변경하거나, 흠집이 나거나 액체를 엎지르면 곤란하던 조그마한 장패드. 방수 특대 가죽 재질 장패드로 해결했다.
타이핑을 할 때나 마우스를 장시간 사용 시 아프던 손목. 가죽 재질의 푹신푹신한 받침대로 해결했다.
정말 좋다. 부족한 것이라면 조명을 등지다 보니 앞에도 조명을 하나 달아야겠다는 것. 상대적으로 책을 읽을 때 어둡다 보니 눈이 좀 피로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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