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전에는 간혹 야근을 했었는데 요즘에는 일이 많고 바쁘다 보니 매일 야근하는 주간이었다.
야근을 하고 돌아오면 9시쯤이랄까.. 헬스장 가는 날에 부랴부랴 가서 운동하고 와서 쓰러지고 다음날 눈뜨면 바로 출근하는 그런 일상. 시간은 빠르게 가는데 작은 습관들의 정량만 하다 보니 요요인가? 싶기도 하는 그런 나날들이었다. 주말에는 책 읽어야지 하면서도 게임을 하고 있는 나 자신이 보였다.
이전에는 분명 그다지 바쁘지 않은 일상. 많은 업무와 일에 대한 걱정거리들이 없던 그런 시절을 보냈었기 때문에 아마도 책을 좀 더 많이 읽을 수 있었던 게 아닐는지.. 바쁜 일상을 지내다 보니 이 여유로운 주말이 나에게는 행복이면서 나른하게 지낼 수 있는 휴식이었다. 토요일에는 카페를 가서 잔뜩 글을 써야 하는데 실상은 침대와 한 몸이었달까..
그렇더라도 나의 작은 습관들을 여전히 진행하고 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면.. 이번주도 해낸 것 같다.
하지만 무서운 점은 이 바쁘고 힘든 일상에서 "하루 쯤은 안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내 마음이랄까.
독서
하루 2~3쪽씩만 읽는 것 같다. 주로 출근 시간에 독서를 많이 했었는데 그마저도 듀오링고라는 언어 학습 도구가 생기다 보니 그것에 시간을 할애하는 편이기도 하고 오늘은 어떤 업무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 지에 대한 걱정거리들 때문에 독서를 하다가 끊어지기 마련이다.
글쓰기
퇴근 후 글을 쓰는 편인데 야근을 하다 보니 일상에 여유가 없었다. 이것 또한 2~3줄씩만 쓰고 있다. "주말에 많이 할 수 있었는데 왜 안 했냐?" 한다면 단지 유튜브 보며, 넷플릭스 보며, 게임하며 놀았을 뿐이다.
말하기
생각을 정리하고 말하는 것. 내가 알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 듣고 해당 부분에 대해서 말하는 것. 조금은 알고 있었으나 그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것.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에 대해서 질의를 받았을 때 대처 등 여러 가지 부분에서 말문이 턱 하고 막혔다. 말을 잘하는 것은 선천적으로 타고나야 하는 것일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울 지경이다.
운동
화, 목, 토에는 헬스장을, 나머지 요일에는 홈트를 했다. 저번 주에 추가한 인터벌을 함으로써.. 땀을 좀 더 흘릴 수 있게 되었달까.. 운동 순서는 "실내 사이클 ➡️ 시티드 케이블 로우 ➡️ 스트레칭(플랭크, 크런치, 레그레이즈, 팔굽혀펴기) ➡️ 인터벌" 이렇게 진행한다. 시간이 부족하면 스트레칭은 과감하게 빼고 진행한다. 스트레칭 부분은 맨몸 운동이기 때문에 집에서도 충분히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 1시간 30분 정도의 운동을 할 수 있다.
번외
월별평가는 매월 마지막 주 주말 혹은 그 당일에 작성하기로 했다. 보통 한 달(30일)을 기본으로 잡는데 작은 습관을 월의 중간에 시작하다 보니 매 번 계산을 하고 있기는 귀찮아졌다. 따라서 이번 월말 평가는 3월 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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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하루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