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나니 AWOS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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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2시 30분쯤에 출발하여 대략 오후 8시에 돌아왔다.

서울에서 왔다면 왕복만 해도 6~7시간은 기본이었을 텐데... 강릉에 있어서인지 빨리 도착했다.

옥계 해수욕장 진입하기 전 코로나 방역 요원들 께서 열체크하고 이 띠를 주셨다. 

언제나 고생하시는 코로나 방역 요원님들 더운데도 일 묵묵히 하십니다...

 

오늘 기상청에서 발표한 날씨가 오후 12시, 오후 6시에 비가 내린다고 되어있었지만... 역시나 믿을게 못된다...

 

옥계 해수욕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버지와 해수욕장 운영하는 아저씨랑 대략 25년(제가 태어나기(만삯) 전부터 알게 된 분이랍니다.) 지기 친구이셔서 어릴 때는 당연 옥계 해수욕장으로 놀러 왔었고 군대에 있을 때도 종종 뵈었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mannung100/221017055709

옥계 해수욕장에서 바라볼 때 푸른 바다이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mannung100/221017055709

옥계 해수욕장 뒤편에는 소나무 솔밭?이 있다.

(전에는 소나무 솔밭 사이로 건물들이 있었는데 자연 훼손 방지 때문에 지역 주민들에게 보상하면서 건물을 철거했다는 소리가 있다. )

 

나한테는 삼촌, 아저씨가 호칭이다. ㅎㅎ

 

대략 1~2년만에 뵙는 것이었기 때문에 혹시나 아저씨가 나를 까먹었을지도...라고 생각을 하였지만... XX이 아저씨~ 

크게 불렀더니...  오 XX이 왔냐 하셔서 너무 좋았다.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 하시고 나는 제트 스키를 신나게 탔다!

 

오늘은 파도가 있어서 혼자는 못타기도 하고 내가 잘못된 길을 들어가지 않게 뒤에 안전요원 분이 타셨다.

설명을 쉽게 쉽게 해주셨고 한번 해보세요 이런 식으로 가르쳐주셨다. 덕분에 어떻게 타야 되는지, 잘못 타면 파도에 의해서 제트스키가 뒤집어질 수 있어서 어떤 식으로 파도를 피해야 하는 지도 알려주셨고

"남자라면 밟아야지~ 더~ 더~ 밟으세요~"

라고 하시면서 제트기를 잘 못 타는 나에게 자신감도 심어주셨다. ㅋㅋ

 

정말 재미있던 분이셨다. 나중에 그분께서 나이를 물어보시길래 대답해드렸더니... 나이가 비슷했다. 그래서 난 반말하셔서 된다고 말씀드렸고 그 이후로 쭉 탔다.

 

수영하고 나오면 배가 무지 고프듯이 제트스키를 몇 번 탔더니 손가락에 쥘 힘도 없어가지고 그대로 나와서 맛있는 모듬회와 도루묵찌개를 먹고 디저트로 수박을 먹었다.

회 사진 출처 : https://gramho.com/explore-hashtag/%EA%B5%AC%EB%AF%B8%ED%9A%9F%EC%A7%91

 

먹고 들어와서 너무 졸려... 졸도했다... 일어나보니 오전 12시... 날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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