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25년 새해가 밝았네요~
다들 다짐 혹은 계획한 것들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새해 인사를 지인, 직장 동료(선배님) 혹은 상사로 나누어 따로따로 작성하여 보냈습니다.
한 두세 시간가량 걸렸던 것 같아요. 지인들에게는 상사 분과 선배님께 예의를 지키며 최대한 존중하는 표현을 써가며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크게 인간관계, 자기개발 이 두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그중 몇 가지 씩만 뽑자면..
일방적 소통, 무응답 혹은 읽씹 등에 해당하는 인간관계는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남들에게는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한순간이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그 한순간도 저에겐 소중한 인연이라고 여기며 살아왔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이 되다 보니 슬슬 지치기도 하네요. 굳이 제가 그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많이 들게 되어 해당 결정을 내렸습니다.
평일에 게임을 안 하기로 했습니다.
새해가 밝고 겜태기가 오게 되었는데요. 하던 게임 중 한 가지를 접고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멈춰있던 프로젝트도 들춰보며 계획도 다시 세우고, 친구와 스터디도 갖기로 했습니다. 또 글도 써보고 싶어서 브런치스토리에 작가 신청을 해둔 상태네요. 출/퇴근하면서 브런치스토리를 보다 보니 포스팅에 관심이 생겼달까..
그 이외에도 경제/IT 트렌드 등의 아티클들을 보다 보니 어떤 미래가 다가올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주기적으로 사람을 만나기로 했습니다.
물론 취준생 때는 비용이 걱정이 되었습니다만, 현재는 소득이 있기 때문에 비용 관련해서는 걱정이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흥청망청 쓰진 않습니다. 월급의 80%가 적금에 들어가고 있으니까요
취준생인 친구, 취업한 친구, 지인들을 만나 시시콜콜한 일상 얘기를 하며 관계를 돈독히 하고 싶어 졌습니다.
제가 워낙 사람과 대화를 하는 것도 좋아하고, 저는 사람한테 받은 스트레스는 사람으로 푸는 타입이라 그렇습니다.
배움에 선/후배를 가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선배님들 하시는 말씀이 다 옳다.라고 맹신하기보다는 후배들이 하는 말에도 귀를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자기보다 잘 아는 후배들에게 열등감을 느낄 수도 있지 않냐?라고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많이 부족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기에 오히려 후배들이 저에게 제가 모르는 것들을 알려주면 고맙다고 하는 편입니다.
열등감을 느끼고 배척한다는 것. 그것은 제 자신에게 있어서 발전가능성이 없다고 봅니다.
회상해 보니 학창 시절에 그랬었던 것 같네요. 방과 후 실험을 하고 있다가 하급생이 더 나은 방법을 알려줬었는데 제 의견이 맞다고 바득바득 우겼었습니다. 결과도 좋지 않았고 관계도 틀어졌었습니다.
현재는 잘못을 했다면 사과를 하고, 잘 해냈다면 과하지 않을 정도로 공치사를 주위 선/후배에게 돌리는 편입니다.
여러 다짐들이 있고 큼지막한 계획들이 있어서.. 구체화 및 실천하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겠네요..
다들 모쪼록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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