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나니 AWOS의 일상
article thumbnail
Published 2021. 12. 31. 22:48
2021년 마지막 날... 일상/일기

오랫동안 글을 쓰지 않아 앞뒤 맥락이 없습니다.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3주간의 기말고사가 끝나고 3학년 2학기가 끝났다.

6과목 중 한 과목이 대면 시험이라 학교를 가서 시험을 보게 되었고 백신 패스로 인해서 가게와의 갈등도 생겼었다.

포스팅하지 않은 기간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고 블로그에 정치색을 드러내고 싶지 않아 백신 패스 얘기는 건너뛰겠다.

 

시험이 끝나고 1주간 핑핑 놀았다. 미접종자이기에 나가지는 못하고 집에서만 놀 수 있었다.

놀면서 회고해보았다. 내가 반년동안 잘해왔나? 뭐가 부족했었나? 시간을 잘 썼었나? 하고자 하는 바를 이루었는가? 등을 말이다. 물론 1일 1커밋. 끊이지 않았다. 습관이 되어 어디 놀러 갈 때도 노트북을 들고나가고 항상 쉽던 어렵던 1문제를 풀어서 커밋 푸시를 찍었던 것 같다. 아파도 귀찮아도 일단 풀어서 올렸다.

2021년 1일 1커밋 현황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내 친구이자 멘토인 애가 1일 1커밋을 시작할 때 분명 한 달도 못 갈 거라고 했었다. 사실 나도 그때 내가 미더웠었다. 그 친구가 진행했던 프로젝트를 탈주했었고 일을 시작하더라도 중간에 포기 선언을 했었다. (의지력 부족인지, 귀찮았던 건지, 놀고 싶었던 건지, 의욕이 없었던 건지... 막연하게 될 대로 돼라... 식의 느낌이랄까...)

1일 1커밋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던 건 블로그를 하게 된 것과 기준을 낮게 잡았던 것, 또 내 관심 있는 분야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 물론 학기 중에 치여 잠시 중단한 것도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이 우연히 전공 과목과 겹쳐 성적을 잘 받게 되었던 것도 한 몫했다. 하지만 아예 관심 없는 분야에서는 좋은 성적을 받진 못했다.

 

현재 가장 큰 고민은 웹 퍼블리셔냐, 프런트냐, 백엔드냐 가 가장 큰 고민일 듯 싶다.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라고 하나씩 잡고 해 볼 생각이다. 관심 있는 분야의 프로그래밍을 하는 것은 재미있지만 어설프게 하는 것보다 하나만 집중적으로 파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단계라고 본다.

 

2022년 겨울방학의 목표는 토익 700점 이상, 토이 프로젝트(spring으로 쇼핑몰이나 게시판 프로젝트), 알고리즘(백준 실버 문제들이나 알고리즘 서적의 문제들)이 될 것 같다. 1일 1커밋을 습관으로 바꿨기 때문에 이제 의미 있는 1일 1커밋을 만들 때인 것 같다. 지난여름방학과 같이 보람찬 겨울 방학이 될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내일은 아버지와 함께 해돋이를 보고 마음을 다지게 될 것 같다. 

 

 

 

 

 

'일상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일 1커밋(GitHub) 6달째 후기  (0) 2022.01.10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2022.01.01
1일 1커밋(GitHub) 5달째 후기  (0) 2021.12.09
Aero 17 KB 노트북 Ram 업글.  (0) 2021.12.05
노트북 RAM 업글 중...  (0) 2021.11.26
profile

망나니 AWOS의 일상

@AWOS

포스팅이 좋았다면 "좋아요❤️" 또는 "구독👍🏻"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