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찾아온 겜태기기존에 마인크래프트, 데바데(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라는 게임 이 두 가지의 게임만을 하고 있었다.마인크래프트는 정확히 작년 10월 중순부터 질리기 시작했었고 데바데는 작년 12월 말부터 질리기 시작했다.퇴근 후 집오면 게임을 켜기 마련이었고 주말에도 거의 밥 먹는 시간 제외 게임만 했던 것 같다. 종종 그런 생각들이 들었었다. 물론 겜친들과 대화를 하며 게임을 하고는 있지만.. 겜친들과 같이 게임을 하든 안 하든결국 나는 모니터를 보며 이 의미 없는 짓을 하고 있다는 것을.. 타락에 가까운 이 즐거움을 매일 즐기고 있다는 것. 간혹 상상으로 유체이탈을 했을 때 게임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면 가끔 왜 저러고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고도 했었다.하지만 그 즐거움이 나에겐 편안했고 벗어나고 싶..
제게는 유일한 10년 지기 친구이면서 고등학교 친구가 있습니다.어릴 때부터 저는 자전거를 좋아했었고 운동은 자전거 타는 것이었습니다. 그 친구를 자세히 언제 만났었는지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고2~고3 때 만났을 겁니다.제 학창 시절은 금쪽이 그 자체였기 때문에 부모님도 포기한 저였습니다만 그때 그 친구를 만났었습니다.취미도 같고 알게 되다 보니 동경의 대상이었던.. 그 친구 말이죠.. 이사를 열 몇 번을 다니다 보니 친구라는 게 소중했었습니다. 더욱이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같은 걸 목표로 하는 친구였다면요. 더할 나위 없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그 친구 덕분에 자전거를 타면서도 개발을 좋아하는 여러 친구들을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들 중 한 명의 친구와는 연락을 꾸준히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여러분, 그간 지내왔던 삶을 들려주러 왔습니다. 평일에 게임 안 하기해당 다짐을 할 때 "무작정 게임을 하지 말자" 였었기 때문에 그때 당시에는 어떤 걸 할지 정리가 없었던 부분이었습니다.따라서 8일에 올렸던 글과 같이 들춰보면서 해야지 해야지 했었죠. 하지만 막상 들춰보니 장황한 계획을 실천하기에는 꺼려졌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산을 싫어하는 제가 에베레스트 등반을 한다는 것과 같았죠. 브런치스토리에 작가 신청해 뒀던 건 안타깝게도 탈락이네요. 아무래도 지속적으로 글을 쓸 수 있는 토픽이 없어서 그랬던걸 지도요. 떨어지고 나서 다시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제가 글을 주기적으로 쓸 수 있는가? 조금 고민한 끝에 내려진 답은 잘 모르겠다였습니다. 따라서 브런치스토리 같은 경우는 추후에 다시 생각..
안녕하세요 여러분, 25년 새해가 밝았네요~ 다들 다짐 혹은 계획한 것들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새해 인사를 지인, 직장 동료(선배님) 혹은 상사로 나누어 따로따로 작성하여 보냈습니다.한 두세 시간가량 걸렸던 것 같아요. 지인들에게는 상사 분과 선배님께 예의를 지키며 최대한 존중하는 표현을 써가며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저는 크게 인간관계, 자기개발 이 두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그중 몇 가지 씩만 뽑자면.. 일방적 소통, 무응답 혹은 읽씹 등에 해당하는 인간관계는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남들에게는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한순간이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저는 그 한순간도 저에겐 소중한 인연이라고 여기며 살아왔었습니다. 하지만 지속이 되다 보니 슬슬 지치기도 하네요. 굳이 제가 그렇게까지 해야 할 필요..
해당 글을 작성한 날 밤부터 시작되었다. 24년도 연말 생각 정리벌써 연말이네요. 이번 연도 4월 7일에 글을 썼으니 대략 8개월 됐나요? 날짜로 제 공백기를 정리해 볼게요과정날짜대학교 졸작 마감22년 11월 8일대학교 졸업23년 2월 17일국비 인프라 수강23년 11begin-dev-awos.tistory.com 블로그를 쓰고 나니 잘 시간이 되었고 잠자리에 들었다.20~30분 꼴에 한 번씩 깨기 시작했고 소화 불량이 찾아오고 정자세로 누우면 오바이트하려고 했다.급성 장염이었던 것이다. 아니 a형 독감이었을 수도.. 그렇게 아침까지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아침밥을 먹는 둥 마는 둥하고 나와 출근하다가 도저히 출근할 수 있는 몸이 아닌 것 같아 회사에 알렸다. 그 후 26일에 쓴 연차를 당겨 ..
벌써 연말이네요. 이번 연도 4월 7일에 글을 썼으니 대략 8개월 됐나요? 날짜로 제 공백기를 정리해 볼게요과정날짜대학교 졸작 마감22년 11월 8일대학교 졸업23년 2월 17일국비 인프라 수강23년 11월 20일 ~ 24년 3월 18일취업24년 9월 2일 ~ 이렇게 보니.. 저는 프로 등골 브레이커였습니다.대략 19개월의 공백이군요.. 근 2년 동안 놀았다는 게 보이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졸작 때가 가장 열심히 살았던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밤새서 작업하는 게 즐거웠었고 친구들과 협업을 해보는 것도 즐거웠었습니다. 그때 이력서 작성과 지원을 해봤어야 하지 않았나 싶네요... 모르더라도 말이죠 단지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더 배우기 위해라는 핑계를 대며 그렇게 느슨해져 가는 일상이 되고 말았습니다.부족하더라..
22년 11월 8일 즈음, 졸업작품 전시회가 끝나고 실질적으로 졸업을 한 것과 마찬가지였다. 졸작 프로젝트도 문제가 많았지만, 밤새 가며 했던 그 나날들에 대해 나에게 보상을 좀 주자는 생각으로 일주일간 게임을 했다. 필자의 부모님은 게임에 민감하다. 집에서는 엄연히 게임을 못한다. 한다면 그것은 몰컴일 뿐... 허락을 구하고 게임을 일주일간 했었다. 그 이후에 부모님께 6개월의 시간을 달라고 했었다. 내가 취업하기에 앞서 부족한 역량이 많으니 그것들을 소화하고 23년 6월 말까지 취업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다. 그렇게 몇 주간은 책 스터디도 하고 팀프로젝트에도 관심을 보였고 또 내가 했었던 졸업작품의 리팩토링을 생각했었다. 그러다 용돈벌이 겸.. 23년 1월부터 4월까지 아버지 지인 회사에서 사무직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