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 1월 5주차 주별 평가
일상/습관2025. 2. 2. 21:31습관 - 1월 5주차 주별 평가

이번 주는 명절이 포함되어 있는 주였기에 정량만 했었던 것 같다.명절이 없던 지난 날에는 나에게는 작을 줄 알았던 일부 목표들이 시간 및 장소에 제약이 생기면서 수정이 되었다. 특히 운동 부분에서 특정 기간 동안 헬스장이 쉬게 되어서 거의 고정으로 가는 날에 지장이 생겼다. 그리고 명절이다 보니 장소에 제약 또한 생겨버렸다. 운동의 작은 목표(혹은 습관)를 수정하게 되었다.보이는 것과 같이 주에 두 번 플랭크 하기(3s 10s)가 운동의 작은 목표가 되었다. 3s 10s의 의미는 세트당 10초, 3세트이다.시간과 장소에 제약에 얽매이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내 작고 아름다운 습관들을 절대 깨트리지 않겠다는 생각이다. 달력 사진을 보면 조명이 없어서 어두운 것을 알 수 있다. 이번에 조명 하나를 샀기 ..

좋아하는 분과의 약속
일상2025. 2. 1. 17:50좋아하는 분과의 약속

24일 저녁. 내가 좋아하고 많이 괴롭혔었고 의지를 많이 했던 형과의 약속이다. 작년 국비 때 거머리처럼 달라붙었었던 터라 귀찮으셨을 수도 있을 법인데 받아주셨다. 나이차이가 많은 것도 있지만 오히려 더 친근했다. 왠지 모르지만 말이다. 형과의 약속 장소는 건대 근처의 한 술집.. 더 좋은 장소도 있지 않았겠냐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왜 굳이 술집으로 했냐면..  단순히 밥만 먹고 끝내기 싫었을 뿐이다. 보통 지인들과 만나면 밥 먹고 카페인데 대략 두 시간 정도밖에 있지 않는다. 그렇게 빨리 헤어지기 싫었다. 오랜만에 뵙는 것이기도 하고 근황, 하고자 하는 것들도 물어보고 싶었고 연애 얘기도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메뉴 하나를 시키고 거의 술로 배를 채웠다. 나는 소주와 맥주를 못마시기에 하이볼로 거의..

회식, 돌아보게되다
일상2025. 2. 1. 17:46회식, 돌아보게되다

21일 저녁.팀 회식이 있는 날이다. 고객사에 상주하는 인원이 많았기에 회식을 하더라도 4~5명 정도였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거리가 먼 고객사를 제외한 나머지 엔지니어 분들은 거의 다 참석을 하셨다. 어쩌다 여성 엔지니어 분들 테이블 쪽에 앉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게임 이야기를 하다가 다른 주제로 오른쪽에 앉은 엔지니어 분과 이야기를 많이 했던 것 같다. 이전에 고객사의 일을 마치고 본사로 왔을 때 해당 엔지니어 분께서 업무 외 시간에 만화를 그리고 있던 것을 보았다. 어깨너머로 봤을 때 상당한 수준의 그림체로 만화를 그리셨었다. 그 이전에 그분께서는 사진 찍는 것에도 취미가 있다고 말씀하시기도 했고 나는 종종 확인하는 카톡 생일 알림으로 그분께서 이틀 뒤인 목요일에 생일이라는 것도 알았기 때문에 해당 부..

습관 - 1월 4주차 주별 평가
일상/습관2025. 1. 26. 23:37습관 - 1월 4주차 주별 평가

시간이 생각보다 빠르게 흘러간다.잘 지켜지고 있다는 생각에 뿌듯하다는 기분도 들고 간혹 정량만 했다는 생각에 벌써 지친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싫은 것은 아니니 괜찮다. 독서현재 읽고 있는 프레임 책은 평상시 나의 고정 관념을 일깨운달까.. 어떤 프레임으로 보는 지에 따라 부정 혹은 긍정으로 바라볼 수 있는 것.. 많은 생각이 들다 보니 읽는 속도가 상당히 느리다. 습관의 재발견 책과는 다른 묘미가 있달까..일주일 정도 읽은 것 같은데 현재 책의 반을 읽었다.  글쓰기글쓰기 형식을 타임라인으로도 혹은 길게 길게 줄글로도 써보고 있는데 어떤 것이 내 맘에 드는지 잘 모르겠다. 타임라인으로 쪼개다 보면 특정 시간대에 써야 할 글은 분량이 적을 수도 있고 혹은 너무 적어서 잘리는 경우도 있다. 그렇게 되..

어제와 오늘의 나 - 2부
일상/나2025. 1. 24. 00:11어제와 오늘의 나 - 2부

18일 토.오전 8시 30분.아침 9시 30분에 맞춰 둔 나의 알람이 울리기도 전 잠에서 깼다. 다시 잘까 했지만 오늘 아침에 도서관을 가기로 했기 때문에 침대를 박차고 나왔다. 부모님께서 내 일정을 물었다. "도서관 좀 갔다 오려고.."라고 대답을 했더니 부모님은 창문을 열면서 "해가 서쪽에서 떴나?"라며 눈을 희둥그레 뜨시며 답하셨다. 나는 공부하러 가는 것이 아닌 책을 대여하러 갈 뿐이라고 했다. 그래도 그렇게 믿지 못한다는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았다.나는 학창 시절에 금쪽이었다. 게임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핑곗거리를 들어서라도 게임을 했다. 그렇기에 두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고 그런 표정을 지으시는 것도 당연히 이해한다. 오전 10시.밥을 여유롭게 먹고 집을 나서 도서관으로 향했다. 어머니께서 쫄래쫄래..

관계, 과거의 짝사랑 그리고 현재 - 2부
일상2025. 1. 21. 00:14관계, 과거의 짝사랑 그리고 현재 - 2부

그렇게 시간이 흘러 5년이 지난 2023년 10월.취업을 핑계로 더 놀고 싶었던 나는 국비를 다니기로 했다. 클라우드 관련 국비였다.  졸업 작품 프로젝트 때 인프라 및 배포를 해본 적이 없던 내가 리눅스를 할 줄 안다는 이유로 온전히 내가 담당했고..자동화를 위해 무지하게 고민했었고 해내기도 했었다. 그렇기에 클라우드를 배우면 조금 더 인프라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자동화 배포에 대해서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싶어 듣게 되었다. 그렇게 다니게 된 그곳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커리어를 전환하기 위해 오신 분, 나처럼 그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도움을 받아 취준 프로젝트를 하고 싶었던 분, 이쪽 업계가 취업이 잘 된다고 해서 오신 분 등 여러 사람들이 있었다. 그녀가 나에게 자기 얘기는..

습관 - 1월 3주차 주별 평가
일상/습관2025. 1. 19. 23:21습관 - 1월 3주차 주별 평가

"습관의 재발견"의 저자는 작은 습관을 위한 세운 목표를 꾸준히 하는 것도 좋지만 주별 평가를 하라고 추천했다.아래의 사진은 추후에 포스팅할 "어제와 오늘의 나 - 2부"에서도 해당 사진이 올라가게 될 것 같다.처음에는 이렇게 많지 않았다. 종이에 쓴 게 아닌 태블릿을 이용해서 쓰다 보니까 깔끔하게 나온 것뿐.물론 제 글씨는 이쁘지 않아서 보기 어려우실 수도 있습니다. 내가 하고 있는 작은 습관들은 총 4개로 매일 하는 것도 있고 주에 한두 번 혹은 세 번 하는 것도 있다.수행하는 기준이 다 달라서 해당 부분을 달력에 표기하여 했는지를 점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기호였고 만들어진 기호로 단어도 만들어봤다. SET PR => 관계를 맺다이 모든 습관의 최종 목표는 다 다르겠지..

어제와 오늘의 나 - 1부
일상/나2025. 1. 18. 22:38어제와 오늘의 나 - 1부

17일 금. 오전 4시 30분.본래라면 늦어도 2시에는 잤을터.. 생각이 많아져 잠이 오지 않았다.목요일에 만났던 지인의 얘기를 듣고 역지사지로 나였으면 어떤 결정을 했었을지와 금일 A고객사 정기점검을 홀로 가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오전 7시 30분.3시간 정도 잔 것 같았다. 너무 일찍 깼다. 고객사로 출근하기까지 1시간가량 남은 것을 확인했다. 다시 눈을 붙이려고 했지만 잠이 다 깼다. 자리를 훌훌 털고 일어나 샤워실로 들어가 샤워를 하고 여유롭게 밥을 먹으니 대략 30분가량 남았다. 30분 동안 인수인계를 받을 때 같이 받은 문서를 보며 다시 상기시켰다.어디로 가서 어떤걸 하고 문서를 뽑아 누구에게 전달해야 하는지..  오전 9시.집을 나섰다. 지하철 역에 도착하자마자 책을 꺼내고 폰으로 아티클/..

관계, 과거의 짝사랑 그리고 현재 - 1부
일상2025. 1. 18. 16:40관계, 과거의 짝사랑 그리고 현재 - 1부

대학교 1학년 2학기에 나는 복학했다. 그리고 과 내에는 예쁜 여자애가 있었다. 첫눈에 반했달까.. 나는 복학생, 그녀는 재학생.그녀는 단발에 청순의 분위기를 풍기었고 음악 취향은 재즈 혹은 인디, 음악의 장르 또한 마이너 했다. 그리고 그녀가 욕 하는 것을 보질 못했다. 아니다. 교수님이 시험범위를 갑자기 변경했었을 때 한 번 정도는 했던 것 같다. 나는 칙칙했고 욕도 많이 했고, 음악은 주로 EDM, House, pop을 들었었다. 그녀에게 말을 걸어도 이야기를 이어가기는 어려웠다.그녀와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무언가.. 그 무언가가 나는 절실히 필요했다. 그렇게 오랜 시간 동안 고민하고 생각해 보고 도출된 결론은 공부였다. 그녀는 뭔가 모를 때마다 남녀 구분 없이 물어봤었다. 그렇기에 ..

일주일 간 책 한 권을 읽으며..
일상2025. 1. 16. 23:57일주일 간 책 한 권을 읽으며..

10일 오전부터 읽던 책 습관의 재발견, 16일 오전에 완독을 했다. 일주일 간 이렇게 술술 읽혔던 건, 내가 해보고자 한, 목표하는 바를 이루고자 하는 상황이랑 맞아떨어져서 술술 읽힌 것 같다.출/퇴근 시간이 총 2시간 30분 정도.. 출근 시간만 본다면 1시간에서 1시간 10분 사이.  책을 읽을 때마다 헤드폰을 끼고 클래식을 들으며 책을 읽었다. 책 읽기 초반에는 주위가 산만해져서 글이 잘 안 읽히다가도 책과 동화되어 가면서 술술 읽혔던 것 같다.  출/퇴근 둘 다 동일한 과정이기 때문에 하나만 적어본다. 출근 시헤드폰을 꺼내 클래식 음악 리스트를 골라 듣는다.지하철 역에 도착하면 핸드폰을 켜서 크롬을 열고 디스커버의 한 면에 있는 아티클이나 IT 트렌드 동향을 본다. (정치 제외)한 면을 다 읽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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