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나니 AWOS의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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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3. 12. 12. 23:16
23년 12월 12일 일기 일상/일기

두서없이 적어봅니다.

 

오늘 기상 시간이 오전 4시 30분이었다. 너무 이른 시간이었다. 취업사관학교로 출근하기까지 3시간 남아있는 상태였는데 잠을 청해보려고 해도 도저히 잠에 들지 않아 4시 50분에 기상했다.

어차피 잠도 안 오는데 침대에 누워있기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서 일단 노트북을 열었다. 요즘 쓰고 있는 Rize 앱의 시간이 흐르기 시작했다.

 

'뭐라도 해야지' 하며 크롬을 켜고 도커 강의를 들을까 했지만.. 상당히 지루해질 것 같아 취업사관학교로 인해 밀려진 내 개인 프로젝트를 열었다. 아직 로컬, 프로덕션 환경설정도 제대로 못 끝낸 내 프로젝트가 눈에 밟혔다.

 

AWOS / SAMProject · GitLab

Study And Mentoring Project

gitlab.com

그래도 1일 1커밋을 하려고 노력은 해보고 있다. 단지 쉽지 않을 뿐이다.

 

앞으로 나올 단어에 대해서 정리를 좀 하겠다. 취업사관학교를 "학교"로, 학교에 나가는 것을 "출근"이라고 칭하겠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클라우드 엔지니어 과정. 추후에 게시될 <졸업한 지 1년, 나는 무엇을 했는가? - 2부>에서 자세하게 다룰 예정이니 그걸 참고하면 될 것 같다. 

 

해당 과정의 수업을 매일 오전 7시 30분에 출근해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해당 수업을 듣고 퇴근하면 오후 7시 ~ 오후 7시 30분 정도 되는 것 같다. 또 저녁을 먹으면 오후 8시 정도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업이 지루할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아직까지는 재밌게 듣고 있다.

학교에 출근하면 수업을 듣고 쉬는 시간마다 내가 이해하지 못했던거나 궁금했던걸 질문하고 이해한 내용을 강사님께 맞는지 여부를 묻는다. 그걸 토대로 notion이나 notepad에 적는 편이다. 따라서 내 개인 프로젝트를 해당 커리큘럼 시간에 못한다. 점심시간이 길어서 그때 밥 먹고 와서 하는 정도?

 

아직까지는 이해를 잘하고 있나보다. 아직까지는 어려운 게 없으며 추가적으로 키워드 같은 게 나오면 gpt한테 물어보는 정도... 사실 우매한 봉우리에서 자만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그래서 항상 겸손해지려고 노력하려 한다. 항상 오만에 차있는 나를 볼 때마다 역겹기도 하다. 

 

기업특강에 오셨던 분들 중 한 분께서 교토삼굴이라고 했다. 일단 나는 두 가지의 길을 택하기로 했다. 하나는 클라우드 엔지니어, 다른 하나는 python, django 백엔드 개발자. 최종적인 목표는 DevOps?

 

그 길이 파멸일지 생존일지 모르겠지만... 일단 시도는 해보고 있다. 사실 제대로 살아본 적이 없어서 이게 맞다 틀리다를 판별을 하지는 못한다. 어차피 내 인생 내가 사는 거라 도전해보고 안되면 그때 가서 후회하지.. 굳이 지금부터 안될 것이다를 정해두는 것보다는 나을 거라고 생각한다. 

 

일주일에 3~4번(화목토, 화목토일)은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을 하지 않으면 뭔가 체력적으로 힘든 것 같다. 그리고 살도 빼야... 면접 때 면접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해보고 있긴 하다. 

 

평일에 운동 가는 날을 빼면 대략 2시간 정도는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요즘은 도커 강의, 프로젝트, 스터디, 학교에서 배운 것들 복습 정도. 해당 2시간은 쏜살같이 지나간다.

 

사실상 프로젝트를 할 수 있는 날은 주말정도랄까... 시간 관리를 타이트하게 해본 적이 없던 나는 현재 Rize 앱으로 내가 어디서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지, 집중시간이 언제인지, 남는 시간이 어느 시간대인지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용한 지는 얼마 안 돼서 일주일 정도는 더 지켜보고 통계를 내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도록 해야겠다.

분명 내가 놓치고 있는 시간들이 있겠지... 단, 너무 타이트하게는 말고 지치지 않을 만큼만 시간을 할애해야지.

 

오전 4시 50분에 일어나서 오전 수업까지는 괜찮았는데 오후 수업 부터는 쉽지 않았다. 최대한 졸지 않으려고 발악을 했던 것 같다. 그래도 생각보다 머리를 굴리고 손을 굴려서 이해하지 못한 내용은 없었다.

 

저녁을 먹고 운동을 하지 말까 라고 고민을 했지만 일단 나갔다. 그리고 약간의 근력 운동과 유산소 같은 무산소 운동을 했다.

워치를 샀더니 상세하게 기록해주더라. 달리면서도 약간 졸음이 몰려왔었던 걸 생각하면 많이 피곤한 상태였나 보다.

 

사실 지금도 글 쓰고 있는 나는 약간 붕 떠있는 상태다. 내가 자고 있는 건지 글을 쓰고 있는건지 모를 정도로... 

매일 일기는 못 쓸 것 같고 아마 운동할 때마다 쓰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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